합참 관계자는 “일부 소리가 멀리서 들렸다”며 “포탄인지 뭔지도 모르겠다.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북측 지역이고 우리도 매일 쏘는데 자기네 땅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YTN>은 정부 당국자 말을 인용해 “오늘 오전 9시5분쯤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북한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이 포탄은 NLL 북측 구역 안에 떨어졌다고 정부관계자는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백령도 기상대 관계자는 “우리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현재 시정이 좋지 않고 사격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 6일부터 대청도가 포함된 동.서.남해 전 해상 29곳에서 포격훈련을 진행 중이며 이 훈련은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대청도에서의 사격훈련은 없다”고 확인했다.
대청도나 연평도 등 서해5도 사격훈련은 대통령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친 뒤 다음주 이후에나 고려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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