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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연평도 일대 포 사격훈련, 제2의 연평도 사태 초래"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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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2.06  1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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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유발하는 포 사격을 포함한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연평도 일대에 진행되는 포사격 훈련은 북한을 자극해 전쟁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민주노동당,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평도 일대에서 포격훈련이 진행되었을 때 제2의 연평도 사태, 더 확대된 연평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연평도 사태로 군사적 긴장이 첨예하게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포 사격훈련을 진행한다는 것은 더 확대된 충돌을 자초하는 무모한 짓"이라며 "특히 연평도와 대청도 등 해상 경계선 일대에서 포격훈련이 진행되었을 때 제 2의 연평도 사태, 더 확대된 연평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필연적으로 한반도 전면전으로까지 비화될 것이 명백하다"며 포사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NO WAR'피켓을 들고 대화로 해결할 것을 호소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또한 "지금 필요한 것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화와 협상의 노력이며 군사적 충돌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평화체제 구축 노력"이라며 "반북 대결심리를 악용한 군사적 충돌 유발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서해 군사적 충돌 방지와 평화적 해법 마련을 위한 대화를 즉각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군의 포사격훈련은 우리가 북한을 자극하는 전쟁유발 훈련"이라며 "포 사격으로 북한을 자극하고 공격하도록 하자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원치않는 전쟁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평화의 지혜가 필요하다. 남북이 만나 대화를 해야한다. 우리는 대북정책을 전환해서 대결이 아닌 대화를 해야한다"며 "전쟁 위기다. 전쟁 먹구름을 제거하기 위해 정부는 평화정책 결정을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준 민주노동당 자주통일위원장도 "일체 대화도 없이 포사격훈련으로 군사적 응징을 해선 안된다"며 "국민은 현명하다. 지금도 많은 수가 전쟁훈련, 한반도 위기를 반대한다. 강력한 안보, 평화정책은 바로 6.15선언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포사격 훈련 중단과 대화 해결책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오늘부터 12일까지 전 해상 29곳 지역에서 포 사격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격 예정 지역 29곳 중 '대청도 남서방 시험운영구역'에서도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연평도 사격훈련설도 나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군의 포사격훈련은 우리가 북한을 자극하는 전쟁유발 훈련"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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