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통일부 관계자는 “육로통행과 개성, 금강산에 특이동향은 없다”며 “개성공단으로의 방북은 원칙적으로 제한하지만 체류인원의 생활편의,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유지 등에 필요한 식자재, 원부자재 반출과 완성품 반입 등의 수송 차량과 인원의 방북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통일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날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필요인원도 포함된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대북 강경 메시지를 담아 남북경협이 중단되고 개성공단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치를 말씀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북경협은 5.24조치로 모두 중단돼 있고, 개성공단은 아직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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