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달연 할머니의 사연을 담은 권윤덕 작가의 그림책 『꽃할머니』. [사진제공-시민모임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심달연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꽃할머니』(사계절출판사)가 출간돼 헌정식이 열린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과거사 청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대표 안경욱, 이하 시민모임)은 오는 9일 오후 7시 대구 곽병원 문화센타 강당에서 헌정식을 갖는다.

『꽃할머니』는 일본군에 의해 대만의 위안소로 끌려가 폭행과 정신적 충격으로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온 심달연 할머니가 심민모임의 심리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압화’를 익혀 전시회까지 갖게 된 이야기를 권윤덕 작가가 그림책으로 엮은 것이다.

시민모임은 “그림책은 한.중.일 3개국에서 동시 발간된다”며 “이 책의 인세 일부는 평화와 인권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기금으로 기증해 주셨다”고 밝혔다.

 

▲ 꽃을 눌러 만든 압화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심달연 할머니. [사진제공-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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