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장철산 우리 민족끼리 기자

통일뉴스는 북측 인터넷매체 <우리 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를 운영하는 조선륙일오편집사와의 기사교류 합의에 따라 통일부의 승인을 거쳐 북측 조선륙일오편집사가 독점 제공한 기사와 사진을 직접 게재한다. 표기방식은 가급적 원문대로 두어 보다 생생한 오늘의 북녘 소식을 접하도록 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조동섭 감독이 이끄는 북한의 축구 제2종합팀. [사진 - 우리 민족끼리 장철산 기자]

얼마전 어느 한 나라 기자는 현재 2010년 월드컵경기대회 본선경기 참가자격을 받은 팀은 어디서나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기적을 천성으로 하고있는 조선팀은 인기에서 그 이상을 초월하고있다, 그러한 조선팀이 얼마전 까타르에서 한 차례의 월드컵경기대회준비경기를 치르었는데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등을 하였다고 소개하였다.

그는 이 기사에서 김정훈 책임감독의 능란한 전술은 조선팀이 금메달과 우승컵만이 아니라 경기도덕상수상팀으로 되게 하였다고 하면서 공격수 홍영조가 이번에도 멋진 득점장면을 펼쳐보였으며 최우수문지기상을 받은 선수도 철벽으로 불리울만큼 훌륭하였다고 크게 보도하였다.

이처럼 기자는 그럴듯하게 경기과정을 전하였지만 사실 우리 팀 성원들의 이름은 크게 혼돈하였다.

당시 까타르에서 있은 4개국국제축구경기대회에 나선 팀은 김정훈감독이 이끄는 우리 나라 《월드컵》참가팀이 아니였고 득점명수로 소문낸 선수도 홍영조가 아니라 최철만이였다.

그리고 최우수문지기상을 받은것도 리명국이 아니라 주광민이였다.

리명수체육단 조동섭책임감독이 이끈 이 팀은 우리 나라 《월드컵》참가팀이 남아프리카행을 준비하는동안 진행되는 국제경기들을 치르기 위해 별도로 조직한 《제2종합팀》이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여기에는 《월드컵》참가팀성원이 한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까타르에서 오보를 낼 정도로 소문을 크게 낸 이 팀은 그때로부터 한달반정도 지난 다음 스리랑카에서 있은 2010년 아시아축구련맹도전자컵경기대회에서도 맞다든 여러나라 국가팀들을 누르고 1등을 하여 보다 높은 급의 2011년아시아컵경기대회(장소 까타르, 날자 2011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참가자격까지 획득하였다.

그들의 눈부신 활약을 보고 AFC(아시아축구련맹)의 인사들과 전문가들은 조동섭책임감독을 우리 나라 《월드컵》참가팀의 보조감독이라고 하면서 이 팀에서 적어도 5~6명이 월드컵경기대회장소인 남아프리카로 갈수도 있다고 해당 기관지에 발표까지 하였다.

그들의 예언대로 우리 나라 《월드컵》참가팀의 대렬구성이 달라지겠는지는 두고보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을 통하여 알수 있는것은 우리 나라 축구수준이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하였으며 《월드컵》우승에로의 길이 그리 멀지 않다는 자신심을 가지게 하였다는것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