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의 감옥생활속에서도 자신의 의지와 양심을 굽히지 않았던 비전향 장기수들은 석방된 이후에도 침묵하지 않았다. `99 민중대회` `서울시민결의대회` `불교문화제` 등 여러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하였다.


1999년 10월 23일 `미국의 노근리 양민학살 규탄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서울시민결의대회`에 참석한 장기수들.


1999년 11월 14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51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99 제1차 민중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전원석방 등을 포함한 11대 요구안 수용을 결의하였다.


2000년 5월 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장 청화스님)가 주관한 제2회 불교인권문화제에 참석한 비전향 장기수들. `비전향장기수 그 못다한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인권문화제는 장기간 옥고를 치르고 출소한 비전향장기수들의 고통을 나누고 그들의 북한 송환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동아닷컴)


용산 미군부대 앞에서 주한미군 범죄 근절을 위한 운동본부가 개최한 집회에 참석중인 비전향 장기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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