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4일 "남북간 교역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남북 교역물자관리시스템'을 25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남북간 물자 반출입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통일부와 관세청간 쌍방향 체계로 전산연계가 이뤄지면서 반출입 여부, 승인받지 않은 무단 반출 여부, 전략물자 재반입 여부 등에 대한 감시체계가 강화됐다.

또 1만여개에 이르는 개별승인품목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전략물자관리원과 시스템을 연계해 온라인 상에서 일반인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교역물자관리시스템은 기존 남북교류협력 승인업무를 처리하는 '남북교류협력시스템(www.tongtong.go.kr)에 통합 구현된다. 이 시스템 구축하는데에는 14억의 비용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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