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민련 남측본부 서울연합 소기수 고문.
[사진제공-범민련 남측본부]

범민련 남측본부 서울연합 소기수 고문이 뇌출혈로 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범민련 관계자는 "7일 저녁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이 멈추지 않아 8일 새벽 2시경 운명하셨다"고 전했다.

장례는 '통일애국지사 민족자주통일장(3일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9일 저녁 8시 서울시 도봉구 쌍문3동 한일병원 장례식장 별관 2호실에서 거행되며, 10일 오전 7시 발인할 예정이다. 장지는 전북 고창이다.

소기수 고문은 1936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2000년 3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가입했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민자통 서울회의 의장 대행, 범민련 서울연합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범민련은 홈페이지 부고를 통해 "선생께서는 일생을 나라의 통일을 위해서 헌신하셨다. 선생께서 남기신 생의 자욱은 동지들과 후대들에게 용기와 귀감이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범민련 서울연합 소기수 고문 약력>

1936년 6월 3일 농민의 아들로 출생
1947년 해리면 노동당 회의 연락 메모 전달, 가을 전면민 시위 만세에 참가. 자택 및 산에서 골짜기 등지에서 면회의에 동참, 장소안내.
1950년 6월 해리면 인민위원회 성립, 김수룡 선생 토지개혁 공작원, 9월 비합시 면민청 소년 유격대 선전원
1953년 목포 덕인중 입학
1956년 서울 배명고 입학
1958년 병역 기피
1959년 체포, 강제입대
1960년 군 탈영, 6.21 제대
1964년 인천시 운영동 정미소 매입경영
1968년 8월 월북 중 최전방 화천발전소 상류지점에서 체포, 춘천교도소에 수감
1969년 3월 대전교도소
1972년 4월 출소, 정보과 요시찰(성동경찰서)
1995년 요시찰 해제
1999년 민가협 후원회 가입
2000년 3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이하 민자통) 가입
2004년 민자통 서울회의 의장대행, 범민련 서울연합 부의장(2007년까지)
 
現. 범민련 서울연합 고문

<출처-범민련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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