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전화통지문 전문.
『남과 북은 지난 9월14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을 9월20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 3명, 수행원 3명, 지원인원 8명, 취재기자 8명 등 총 22명의 우리측 인원을 귀측 지역 「금강산호텔」로 보낼 것입니다.
다만, 우리측 회담대표중 김장균 대표가 최기성 대한적십자사 남북이산가족대책본부 실행위원으로 교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회담도「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만큼 원만하고 효율적인 회담진행을 위해 남북직통전화 6회선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측은 금번 2차 적십자회담을 9월20일(수)부터 9월22일(금)까지 2박3일간 개최하여 이산가족문제의 해결을 위한 제반 문제를 타결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연합 200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