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일일브리핑에서,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통일부 전 직원들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빈다"면서 "(현인택) 장관께서도 오늘 아침 11시 30분경에 총리님과 다른 국무위원 분들과 함께 조문을 위해서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소 방문에 앞서 국무회의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유족과 민주당 측은 국장을 원하는 반면, 전날 박지원 의원과 만났던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으로 하되 장례일정은 6일로 축소하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다.
천해성 대변인은 또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이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고 확인한 뒤, 보도 내용을 유가족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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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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