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성으로 출경한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북한에 하루 더 체류한 뒤 15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입경할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은 당초 예정됐던 오후 4시 입경하지 않았다. 남북출입사무소(CIQ) 관계자는 "조 사장이 4시에 입경하지 않았다"며 "오늘은 입경하지 않는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마 내일 현 회장과 함께 입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일 조건식 사장님이 개성에 체류하기로 했다"면서 "내일 현 회장님이 나오시면 마중을 나가야 하는데 주말이라 개성으로 들어가는 출입경 절차가 없어 체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조건식 사장은 비서진, 홍보관계자 등 3명과 함께 개성으로 출경했으며, 앞서 현 회장은 이날 오전 세 번째로 하루 더 북한에 체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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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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