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24일 전 재외공관에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2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문태영 대변인은 "정부가 5월23일 서거하신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한 데 따라서, 5월24일 재외공관(또는 관저)에 장의 기간 중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접수할 것을 전 재외공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각국의 조문사절을 접수키로 하였으며, 각국의 조문사절 파견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또한, "5월 24일 외교통상부 명의로 주한외교단에 국상을 통지하고, 서울시립역사박물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객이 분향할 수 있도록 안내공한을 발송했다"며 "서울시립역사박물관 분향소는 금일 10시부터 5월28일 2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