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광장에서 8일 인공위성 ‘광명성2호’의 성과적 발사를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가 진행되었다.

<민주조선>은 9일자에서 <조선중앙통신> 8일발을 빌려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드넓은 광장은 10년 전 첫 시험위성 ‘광명성1호’를 발사한데 이어 또다시 단 한 번의 발사로 ‘광명성2호’를 우주궤도에 진입시킨 위성보유국의 공민된 영예와 존엄 높은 자주적 인민의 긍지로 격정을 금치 못하며 모여온 10만여명의 각 계층 수도시민들로 차 넘쳤다”고 알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인 당중앙위원회 최태복 비서가 보고를 하였다.

이어 과학자를 대표하여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연구사 최현일, 노동계급을 대표하여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노동자 리정길, 농업근로자를 대표하여 대성구역 대성협동농장 관리위원장 권인순, 청년학생을 대표하여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정두성이 연설하였다.

신문은 보고자와 연설자들이 “우리나라를 인공지구위성 제작국, 인공지구위성 발사국의 지위에 올려 세운 역사적 장거는 주체조국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전변시키는 우리 당 영도의 현명성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며 우리의 평화적 위성 발사를 막아 나선 원수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린 선군조선의 담력과 배짱의 승리이라고 말하였다”고 알렸다.

신문은 보고자와 연설자들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여는 승리의 첫 축포마냥 위성을 쏘아올린 과학자, 기술자들의 창조정신을 따라 배워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천리마의 대진군으로 전례 없는 대혁신, 대비약을 일으켜 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신문은 “군중대회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지펴주신 새로운 혁명적 대고조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 어버이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조국에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 위한 장엄한 총진군을 과감히 벌려나갈 천만군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남 동지, 김영춘 동지, 전병호 동지, 최태복 동지, 김기남 동지, 최영림 동지와 로두철 내각부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과학, 교육기관, 평양시내 일군들이 주석단에 나왔다”고 신문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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