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신보>는 5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소식은 조선중앙텔레비전의 오후 5시 보도를 통하여 국내인민들에게 전해졌다”고 보도하면서 “보도에 접한 국내인민들은 환희로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앙텔레비전 방송원이 조선중앙통신사가 이날 발표한 보도전문을 낭독하였다”면서 “방송원은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전한 뒤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며 같은 내용을 반복하였다”고 알렸다.
김일성종합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위성정보연구실의 최동륜 연구사는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공위성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수준이 또다시 과시되었다”고 기뻐했다.
아울러 최 연구사는 “위성을 통한 화상정보수집에 한걸음 더 가까와졌다”며 “이번 성공을 계기로 학자, 전문가들 속에서는 인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토환경연구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텔레비전 방송원이 거듭 반복해 알린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란 “운반로켓 ‘은하-2호’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는 내용을 말한다.
이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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