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이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구 일대에서 특수작전요원 침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합교환훈련(JCET : Joint Combined Exchange Training)을 실시한다. 이 훈련 역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의 일환이다.

이 훈련은 '야간 저고도 항법'을 중점으로 어둠 속에서 항공기를 엄폐.은폐하여 비행하면서, 적의 대공망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아군작전에 필요한 특수작전요원이나 화물을 상공에서 투하시키는 훈련이다.

공군은 "처음에는 미 공군의 특수작전 노하우 전수가 중심이 되었으나, 이제는 한국 공군의 특수작전능력이 향상되어 양국간 활발한 전술토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공군 15혼성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 소속 공군 14명과 플로리다주 헐버트 기지에서 온 미 공군6특수작전비행대대 소속 공군 13명이 참가하며 한국군이 보유한 C-130H 수송기가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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