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통일부는 8,9월 5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1,661명이 신규 채용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북측이 개성공단 근로자 충원을 중단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부인하고 “8월말 현재 3만 3천명의 북측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며 “금년말까지 총 5만명 정도의 근로자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1만 7천명의 근로자들을 추가 수급해야 하는 상황이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체가 선호하는 2,30대 여성 근로자들을 개성에서만 충당하기는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 외곽지역에서 근로자 수요를 충당할 것”이라며 “10월경 통근 차량 100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남북협력기금에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버스 100대(27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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