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8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신언상)은 “지난 4일 (주)평안 등 5개사가 282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는 3만 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4년 12월 255명으로 출발한지 3년여 만이다.
기업별로는 아파트형 공장 입주 30개사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 4천여명, 삼덕스타필드 근로자 2,200여명, 평안 1,300여명 등이며 기업당 평균 근무 인원은 418명이다. 남측 근로자는 약 1,300여명이다.
7월 4일 현재 개성공단에는 72개사가 조업중이며, 50개사가 공장을 짓고 있는 중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액 누계는 3억 7,38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억 108만 달러에 비해 147%가 늘었다. 입주기업 생산 누계는 2008년 3월 기준으로 3억 달러를 달성했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의 지속적 증가는 가동기업수 증가에 기인하나, 가동기업 72개중 33개사는 가동 1년 미만인 신규 입주업체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생산 증가는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아산과 토지공사, 지식경제부 등 개성공단사업 유관기관 관계자 27명은 8,9일 창원공단 등 국내 산업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대아산의 구상에 의하면 개성공단이 2단계까지 완벽하게 됐을 때 모델이 창원공단 규모이다”며 “개성공단이 잘 발전되면 남쪽 창원공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이번 견학에 의미를 부여했다.
<개성공단 현황>
| 가동기업 | 공장 건축 중 | 북측 근로자 | 입주기업 생산실적 | 입주기업 수출실적 (’08.5월말 현재) |
| 72개 | 50개 | 30,084명 | 3억 7,383만 달러 | 7,919만 달러 |
<개성공단 북측근로자 증가 현황>
| 2004년 말 | 2005년 말 | 2006년 말 | 2007년 말 | 2008.7.4 현재 |
| 255명 | 6,013명 | 11,160명 | 22,538명 | 30,084명 |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 실적>
(단위 :USD 1,000)
| 2005년 | 2006년 | 207년 | 2008년(1-5월) | 총계 |
| 14,906 | 73,737 | 184,779 | 100,412 | 373,8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