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2008년 1-5월중 남북교역액은 7얼 3,425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6,292만 달러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반입액은 3억 5,811만 달러로 34%, 반출액은 3억 7,614만 달러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를 반영해 상업적 거래는 6억 8,509만 달러로 52%가 증가한데 비해 대북 인도적 지원등 비상업적 거래는 4,916만 달러에 머물러 56%가 감소했다.
거래비중을 보면 개성공단이 40%, 일반교역 24%, 위탁가공교역 20%, 금강산 7%, 대북지원 4%로 개성공단의 상업적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대북지원 비중은 낮아졌다. 지난해 동기 개성공단 거래비중은 26.8%, 대북지원은 19.6%였다.
교역 품목수도 736개로 전년 동기 686개에 비해 7%가 증가했다.
통일부는 “최근 남북관계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위탁가공교역, 개성공단 생산 활동 등 민간 경협 전체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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