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노동자 단체들이 4, 5월 잇따라 방북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민주공무원노조는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산하 공무원및봉사직업동맹과 함께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실천과 10.4선언 이행관철을 위한 남북공무원노조 대표자 회의'를 열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내달 10일 중국 심양을 통해 방북해 14일까지 '6.15공동선언 실천 10.4선언 이행관철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표단 평양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은 "공무원 노동자들의 6.15공동선언 실천과 10.4선언 이행관철을 통해 조국통일을 앞당길 결의를 나누고 지속적인 공무원 노동자들의 연대와 우의를 다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도 정갑득 위원장 등 10여 명의 대표단이 北 조선금속및기계직업동맹과 함께 북측 노동현장을 방문하는 등 '금속 노동자'간 연대와 협력을 다질 것이라고 김 국장은 전했다.
한국노총도 6월께 산별 방북을 구상 중이다. 양정주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은 "다음달에 통일 관련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토론회가 끝나면 바로 금융노조, 전력노조 등을 주축으로 행사를 갖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 노동자들의 산별 교류는 민주노총.한국노총.직총이 지난 11일 실무협의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감안해 5.1절 공동행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산별조직별로 남북 노동자 교류를 확산해 나가기로 협의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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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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