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25~26일간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상준 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등 5명은 북측과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며, 정태헌 고려대 교수 등 5명은 남북역사용어 비교사전 발간 문제를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대북 교류 및 지원단체들의 북측 방문도 꾸준히 전개됩니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김이경 사무총장 등 12명이 국수공장 현장 모니터링차, 남북민간교류협의회 김승균 이사장 등 19명이 지원사업 협의차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각각 평양을 방문합니다. 등대복지회 신영순 상임이사 등 4명은 장애인 종합센터 건립협의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송상영 부국장 등 9명은 양돈장 돼지사육장 지원차,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엄주현 사무차장 등 7명은 종합병원 건립협의차 26~29일간 각각 평양을 방문합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전명희 인정건설기술자 등 3명도 낙랑성김인민병원 공사 모니터링차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나눔인터내셔날 관계자 6명이 보건의료사업 협의차 25일, 연탄나눔운동 이동섭 이사 등 26명이 연탄전달차 28일 각각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며, 평화의숲 조민성 사무처장 등 23명이 금강산지역 조림사업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새천년생명운동 김흥중 이사장 등 2명이 아궁이 개량사업 협의차 28~30일간 각각 금강산을 방문합니다.

남북 '신경협' 합의에 따른 261만불 상당의 경공업원자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으로 갑니다. 이번 제26항차를 끝으로 남측이 전잘하기로 한 총 8,000만불 상당의 경공업원자재 수송이 완료됩니다.

또한 지난해 6자회담에서 도출된 '10.3합의'에 따라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부담하기로 한 중유 50만톤 상당의 대북 설비.자재 중 우리측 2차 부담분을 실은 배가 27일 포항을 출항, 북측 남포항으로 갑니다. 이 배에는 박강판 외 3종 2,692톤이 선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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