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간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대북지원단체의 평양방문이 눈에 띄는 한 주입니다.

남북민간교류협의회 김승균 이사장 등 19명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김이경 사무총장 등 11명이 지원사업 협의차 각각 19~22일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국제옥수수재단 김순권 이사장 등 8명도 지원사업 협의차 19~29일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남북나눔운동 홍정길 회장 등 4명과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전강석 회장 등 9명이 지원사업 협의차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금강산에서는 금강산 승용차 관광 관련 현장 점검이 17~18일간 이뤄졌으며, 2008년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15명이 16일부터 방남 중입니다. 이들은 2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후 돌아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북한선수단의 체류비용 1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에는 LA 한인의류협회 김용정 차밈패션 사장 등이 55명이 개성을 다녀왔으며, 20일에는 (주)동우콘트롤 착공식 참석차 고병선 사장 등 100여명, 21일에는 R.C 발렌시아 입법보좌관 등 美의회 보좌관 일행 14명이 개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하중 장관은 19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25명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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