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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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6경축 '제2차 전국소묘축전'이 평양 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사진 - 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16 기념일을 즈음해 '제2차 전국소묘축전'이 평양 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제1차 전국소묘축전은 지난 2006년 2월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축전에는 평양과 지방의 소묘전시회들에서 선출된 88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5일자 기사에서 “원래 소묘란 여러가지 색을 쓰지 않고 연필이나 목탄, 콘테, 먹과 같은 한가지의 색재료를 가지고 선과 명암을 배합하면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지난 시기 그림의 기초공정이라고 하던 소묘가 선군시대에 독자적인 문화예술형태를 띠고 새롭게 태여나 만사람을 격동시키고있다”고 보도했다.

▲축전에는 평양과 지방의 소묘전시회들에서 선출된 88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사진-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조선중앙통신> 10일자 기사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는 《토지는 밭갈이하는 농민의 것이라 하시며》와 《장군님 모신 병사들의 행복》 등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소재로 한 소묘들이 출품되었으며,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의 군민의 모습을 형상화한 소묘《군인건설자들》, 《쇠물심장》, 《감자자랑》 등의 작품들도 참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통신은 “소묘 《설날밤》, 《꼴》, 《민속놀이 좋다》, 《동해기슭에서》, 《고려성균관》 등의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행복하고 랑만적인 모습과 조국강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름난 력사문화유적들을 생동하게 형상하였다. 비둘기떼 날아예는 5월1일경기장을 배경으로 《남녘땅동무들을 아리랑공연에 초대합니다 조선 평양》이라고 쓴 초대장을 목에 건 비둘기를 남녘의 하늘가로 날려보내는 녀학생을 형상한 《비둘기야 어서 날아라》와 《하나》, 《하나된 민족의 넋》, 《초불시위》등은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겨레의 통일념원과 의지를 반영한것으로 하여 참관자들에게 여운을 남기였다”고 전했다.

▲ [사진-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 [사진-우리민족끼리 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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