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합동군사연습 '키리졸브'가 지난 주말에 끝나면서 남북간 사회문화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이성숙 간사 등 6명이 평양의대 소아병동 기술 지원차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평양을 방문합니다.

원불교 황보국 교화부원장 등 9명이 인도적 지원사업 협의차 11~15일간, 어린이재단 이광문 해외사업본부장 등 7명이 신규사업 협의차 15~18일간 각각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측의 구두통보로 '무기한 잠정적으로 연기'됐던 대북협력사업자들의 금강산 방문도 재개됩니다.

연탄나눔운동 손장래 고문 등 11명이 대북연탄지원차 14일, 국제보건의료재단 노광을 사무총장 등 6명이 의료협력사업 협의차 14~16일간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는 10일 <통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초청장을 받았고 이번 주에 금강산에 간다. 다른 단체들도 몇 군데 가는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습니다.

개성공단 방문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황호영 대전지역단장을 비롯한 전국전략산업기획단 관계자 65여명 및 김형성 처장 등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 7명이 11일, 박연채 키움증권 상무 등 증권업계 기업인 80여명이 12일, 진형인 동북아물류교통연구원 소장 등 인천지역 물류기업인 49명이 13일, 김길섭 한국무역협회 국장 등 한국무역협회 소속 기업인 100여명이 14일 개성공단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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