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1차 상환에 이어 이번에 1.5% 상환분 120만 달러치의 아연괴가 도착함에 따라 경공업 원자재 제공 진척도에 맞춰 원자재 제공금액의 1.5%씩 2회에 걸쳐 광물로 상환키로 한 남북간 합의가 그대로 이행되게 된다.
인천항에 도착한 아연괴는 조달청 경매 낙찰업체인 '나우코포레이션'(대표 서승우)에 인도된다. 1차 상환광물 낙찰업체인 'GMR'(대표 임기택)과 '나우코포레이션'에 매각된 대금 240만 불은 경공업 원자재 차관 상환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남북협력기금에 납입된다.
이번 북측으로부터의 상환은 남측 정부의 대북차관 제공 이후 처음이다.
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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