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경협관련 실무회담과 민간기업의 사업추진을 지원해 나갈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가 21일 준공된다.

'경협사무소'는 북측지역에 위치한 최초의 정부청사로서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4,498㎡의 규모이다. 이 사무소에는 회담장, IT기술협의실, 봉제기술협의실, 면담실, 상품전시관,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당국차원의 분야별 실무회담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사업에서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T 및 봉제기술협의실에는 남북실무자간 기술협의가 가능한 각종 시설이 구비돼 있어, 위탁가공 교역 제품의 완성도 제고와 함께 IT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게 통일부의 평가다.

한편 21일 오전 10시 30분 개성공업지구 신축청사에서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남측에서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상열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주요인사 및 관계자 150여 명이,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참사 등 40여 명이 각각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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