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지난 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 합의(12.6)'에 따른 후속조치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10일에는 남북경협의 물류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도라산 물류센터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11일에는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개통에 따른 남북공동 기념행사가 북측 봉동역(판문역)에서 개최됩니다.

13-14일간 개성 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는 경공업 원자재 대가 1차 상환 광물정산 및 2차 상환 문제 관련 실무협의가 열립니다. 14-15일간에는 남북농수산협력분과위 제1차 회의가 역시 개성에서 열립니다.

경제협력에 필수적인 남북 공동의 현지조사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11-13일간에는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현지조사가, 12-18일간에는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현지조사가, 15-19일간에는 조선협력단지 제2차 현지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안전사고가 있었던 금강산지구에 대한 안전 정밀점검이 12~14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점검대상은 관광코스 교량, 도로, 의료시설, 전기·소방 등 입니다.

사회문화교류와 관련, 11-15일간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등 42명이 제7차 남북농업과학심포지움차, 12-15일간 굿네이버스 장춘용 부장 등 4명이 육아원 및 와우도병원 모니터링차, 같은 기간 한국보건의료재단 최현주 팀장 등 3명이 원료의약품 지원 및 제약공장 모니터링차, 12-18일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홍상영 부국장 등 10명이 강남군 당곡리 농기계수리센터 기술진 방문차 각각 평양을 방문합니다.

또,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이병태 회장 등 8명이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차 15-16일간 금강산을 찾습니다.

개성공단 방문도 이어집니다.

11일 한국전력 김문덕 본부장 등 100여명 및 하경희 청남수산 대표 등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12일 행자부 한범덕 차관 등 80여명 및 미 시라큐스 대학 더글라스 바클리 이사장 등 6명이, 13일 임성규 화성종합건설 대표 등 전북기업인 150여명이, 14일 홍석조 패밀리마트 회장 등 130여명이 패밀리마트 3주년 기념식차 개성공단을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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