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일부에 따르면 6.15 남북 공동선언에 따라 이산가족 교환 방문 등을 위한 이산가족 찾기 신청 접수마감일인 6월 28일 이후 추가 신청한 실향민은 2만9천963명이며 이중 1만8천789명은 8월중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대한적십자사의 2차 이산가족 방문단 접수 마감일이 7일이어서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월중 민간차원으로 제3국에서 21명, 당국 차원에서 336명의 이산가족이 생사를 확인해 올들어 지금까지 민간 차원 394명과 당국차원의 336명 등 총 730명의 이산가족이 생사를 확인했다.
서신교환은 8.15 이산가족방문단에 참가했던 한 이산가족이 딸의 주소를 편지형태로 받아온 것 1건과 민간 차원으로 제3국을 통한 805건 등 모두 806건이 성사됐다.
상봉은 당국 차원의 방한상봉 101명과 방북상봉 105명, 민간 차원의 제3국 상봉 108명과 방북상봉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이산가족 교류 실적은 생사확인 1천564건, 서신교환 1천826건, 상봉 617건으로 과거에 비해 연평균 대비로 각각 5.0배, 1.5배, 13.2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남북 당국간 교류의 진전으로 이산가족찾기 신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제3국 상봉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200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