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는 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이 오늘(3일) 지하자원 개발 2차 현지공동조사와 관련한 9월 4일 실무협의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기하자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부득이한 사정'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협회 측은 "실무협의 날짜는 앞으로 북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은 경공업.지하자원개발협력합의서에 따라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북 단천지역 검덕, 룡양, 대흥 광산 등 3곳에 대해 1차로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채취한 아연 및 마그네사이트 광물 샘플 100kg을 8월 22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통해 남측에 들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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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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