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중 남북간 상업교역과 비상업적 교역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남북교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증가했다.

14일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7년 1-7월중 남북교역액은 901,732천 달러로 전년 동기 667,837천 달러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입은 403,872천 달러로 전년에 비해 53.5%가 증가했으며, 반출은 497,860천 달러로 23%가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상업적 교역은 6억 9,407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8,933만 달러 대비 42%나 증가했으며, 정부 및 민간의 대북지원 등 비상업적 교역도 쌀 차관 중유 제공 등으로 17% 증가했다.

상업적 거래는 일반교역 및 개성공단 관련 교역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교역은 모래, 판유리, 아연괴, 수산물 등 특정품목에 대한 국내시장 수요 증대로 반입이 증가했으며, 개성공단은 신발, 섬유류 생산품 반입 및 공장설비.장비.통신.전력망 구축용 케이블 등의 반출이 증가했다.

비상업적 거래는 대북 쌀 등 정부지원과 중유제공이 주요 증가 요인이 됐으며, 정부지원은 쌀 38,190천 달러, 중유 21,896천 달러로 269% 증가했으며, 민간지원은 오히려 12% 감소했다.

통일부는 “2007년 8월 이후 남북교역은 일반교역 및 개성공단 관련 교역, 정부 지원을 중심으로 증가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북한산 철강금속.광산물의 국내수요가 증가와 개성공단 업체 추가 가동, 경공업원자재 유상 제공 등이 주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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