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상담회에는 남측에서 (주)신화인터크루 등 70여 기업 관계자 150여명, 북측에서는 의류분야 사업을 총괄하는 새별총회사 총사장 및 기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류분야 위탁가공 상담회’는 그간 단동 등 중국지역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2006년 추동복 상담회부터 개성 경협사무소에서 개최돼 북측 생산단위공장의 실무기술진 참여가 용이해 짐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협의가 가능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남북간 의류분야 위탁가공교역 규모는 2.5억달러로 전체 대북 위탁가공교역의 84%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분야에 비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그간 경협사무소는 초청장 발급기간 단축, 남북기업 실무자간 기술협의 활성화, 견본송달 지원체계 구축 등 위탁가공교역 추진여건을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북측 사무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남북간 의류 위탁가공교역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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