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산 쌀과 혼합된 수입쌀이 국내산으로 둔갑 유통되는 것을 적발한 농민단체가 10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입쌀 혼합을 금지하도록 양곡관리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운데 흰 쌀포대가 혼합쌀이 담겨있던 포대.[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어느 것이 수입쌀?'. 왼편에 모여있는 쌀 알갱이들이 국내산 찹쌀이고 오른편이 중국산 수입쌀이다. 이들은
이날 수입쌀 부정유통 규탄 기자회견에는 전남지역에서 올라온 8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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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판이 있어야 할 곳?' 국회 앞 기자회견을 마친 농민들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정부종합청사로 이동하던 중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경찰에게 제지당하자 모판을 도로에 던지며 거세게 항의했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경찰에 가로막힌 성난 농민이 수입쌀을 집어던지며 길을 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정부종합청사 진입을 제지당한 농민들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약식집회를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한창 농번기인 5월 초순, 들녘에 뿌리내려야할 모판이 도심 한복판 전경들 앞에 놓였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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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쌀로 둔갑한 수입쌀의 싼 가격에 밀리면 정작 국산쌀도 덩달아 값이 떨어지게 된다. 집회 도중 농민들의 표정이 침통하다.[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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