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범도민후원회는 6.15경남본부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에 대한 인적.물적 후원을 위해 민선 국회의원, 지역의원, 지역의원, 지역대학, 지역종교계 등을 아우른 도 차원의 광범위한 단체다. 조 회장은 6.15경남본부 상임대표이기도 하다.
조 회장에 따르면, 범도민위원회에는 경남 지역 뿐만 아니라 영.호남, 충청권 지역에서도 인적.재정적 지원이 결합되었다.
그는 "6.15경남본부가 중심이 되어서 지역의 민선 국회의원, 지역의원, 지역대학, 지역종교계의 수장을 회장단으로 하고, 행사의 자원봉사단을 광범하게 결집시켜서 실제적으로 이 통일대회가 6.15실천행사로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서 총력을 다해서 이 행사의 초반전을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5.1절 통일행사에 대해서는 "노동부문과 지역적 행사를 넘어서서 6.15민족공동위의 제2기 출범과 관련해, 전 민중적 참여의 힘있는 역사적 역할이 부과돼 있는 통일운동 전환점에서 2007년도 통일운동지형의 첫 물꼬를 트는 중대한 대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회의 성패와 성과를 토대로 해서 평양에서 열리는 6.15와 남쪽에서 열리는 8.15공동행사로 이어지는 민족대단합의 역량으로서 반전평화, 자주통일의 확고한 지평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며 "때문에 이 대회는 올해 남북관계 민간통일운동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창원에서의 통일대회 진행에 대해서 남북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과를 낙관해도 좋은 즐거운 축제"라며 긍정적인 중간 평가를 내놓았다.
조 회장은 나아가 "(경남)냉전수구의 각질이 두텁고, 도민들도 정치참여와 투표성향에서도 드러나듯 6.15공동선언실천에 소극적이거나 거꾸로 가는 모습도 보여온 것이 사실"이지만 "노동자통일대회를 각계층 범도민이 엄호하고, 지원함으로 해서 확실히 6.15가 반 6.15보다도 더 우세를 점하는 그러한 지형을 만들고 싶다"고 높은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그는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통일대회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노동부문의 통일대회로서 충분히 자리매김 되지 못하고 양대노총, 특히 지역 양대노총 본부가 과동한 책임을 짐에 따라 애로가 봉착했다"며 "양 노총 본부가 여기에(통일대회) 총력적으로 결합하는 수준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창원=박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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