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진실화해위'가 한국전쟁 당시 나주 봉황면 철천리 동굴박재에서 일어난 민간인 28명을 집단학살한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과 정부의 사과를 권고한 가운데 20일 오전 11시 20분경 전남 나주 소재 철천리 위령비 앞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56주기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나주봉황유족회가 위령비 앞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제를 올리고 있다. [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봄을 맞아 만개한 벗꽃 뒤로 당시 민간인집단학살이 자행된 전남 나주 소재 철천리 철야마을 뒷산(동박굴재)이 보인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진실화해위 김동춘 상임위원(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해 나주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합동 위령제에 앞서 11시 20분경 민간인학살피해자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왼쪽 세번째부터)진실화해위 김동춘 상임위원을 비롯한 신정훈 나주시장, 양성일 나주봉황유족회장이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한 이날 동굴박재 위령비 앞 마당에서 진행된 추모제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긴 세월이 흘렀지만 추모제가 진행되는 동안 당시 가족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표정은 내내 어둡기만 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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