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미FTA폐기'를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열사의 장례식이 18일 오전7시부터 허세욱 민족민주열사장'으로 치뤄진 가운데 이날 열사가 활동했던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 봉천동 한독운수를 비롯해 열사가 분신한 하얏트 호텔, 용산 미군기지를 둘러보며 추모객들은 열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고인의 동료였던 강창성씨가 영정사진을 들고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고인의 영정이 생전에 대의원으로 몸 담고 있었던 민주노총 건물 앞에 멈춰섰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열사가 근무하던 한독운수 앞 마당에 추모객들이 모였다. 고인의 영정과 유품을 든 장례행렬은 사업장을 한바퀴 둘러본 후 임시로 마련된 분향소에 잠시 안치되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고인의 동료였던 한독운수 노조원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용산 미군기지에 고인의 유해가 뿌려졌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용산 미군기지를 지나 시청으로 향하고 있는 장례행렬.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열사가 화염이 목구멍으로 삼키며 '한미FTA폐기'를 외치던 협상장 앞에서 고인을 넋을 보내는 길닦음 굿이 이어졌다(왼쪽 사진). '한미FTA협상'이 열렸던 하얏트 호텔 앞에 놓인 고인의 영정(오른쪽 사진).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오후 1시 10분경 시청 앞 광장에서 각계 단체 회원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미FTA 무효 허세욱 동지 민족민주노동열사 추모제’가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단상 위로 걸린 대형 영정사진 속에서 열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오후 4시 30분경 추모제를 마친 운구행렬이 마석 모란공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고인의 관이 모란공원 한켠에 안장됐다(왼쪽).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범국본 오종렬 공동대표가 고인의 무덤 위로 흙을 뿌리며 하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허세욱 열사의 동료였던 민주택시노조 조합원들이 고인 앞에 재배를 올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고인의 관 위로 무심히 흙을 덮는 인부들 뒤로 고인과 함께 했던 민주노동당원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이날 추모 행사의 마지막으로 열린 추모 촛불문화제에 자리한 참가자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한미FTA를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열사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의 표정이 어둡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