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신영석)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 사무소장 게하르트 미켈스) 공동 주최로 `재외동포 초청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세미나`가 오는 2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등 한반도 주변 4강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세미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과제와 전망` 주제의 제1회의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2회의로 진행된다.

제1회의에서는 미국 코네티컷대학 교수인 김일평(70) 씨가 `북한의 개혁.개방과 한반도 평화의 상관관계(남한의 역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며, 토론에는 일본 도쿄(東京)의 릭쿄(立敎)대학 정치학 교수인 이종원(48) 씨, 전 소련 최고회의 대의원과 국가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김영웅(60. 국제고려인연합회 회장) 씨, 중국 지린(吉林)성 사회과학원 조선.한국연구소 부소장인 장봉(47) 씨 등이 참여한다.

제2회의에서는 중국 옌볜(延邊)대학 동북아연구원 원장인 박승헌(55) 씨가 `북.중 국경무역 실태와 조선족의 경제.사회적 역할(경의선 복원과 관련하여)`에  대해, 오사카(大阪)대학 경제학부 교수인 박일(45) 씨는 `북.일 수교 가능성과  민단.총련의 협력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또 토론에는 미국 멤피스대학 교수인 변종수(68), 중국 사회과학원 조선반도문제연구 중심 비서장 박건일(40) 씨,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대외경제합작국 변경무역관리처장 황덕남(39) 씨, 독일 교포신문 편집국장인 황성봉(57) 씨 등이 각각 참여한다.(연합뉴스 이도희 기자 200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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