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지구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금강산 청정지역의 샘물이 3월 중순부터 남측 일반 매장에서 판매된다.

금강산 샘물 시판을 준비하고 있는 ㈜태창은 오는 28일 금강산 샘물 약 90톤을 금강산 육로를 통해 들여와 호텔, 고속도로 휴게소 CVS, 백화점에서 판매한 뒤 3월 중순부터 500ml와 2.0L 샘물을 본격적으로 반입해 전국 할인점 및 총판,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태창은 올해부터 샘물을 본격 판매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400만불 추가투자 사업 승인을 받아 현 공장 설비 증축과 창고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3월까지 완료해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반입되는 상품의 제품명은 '태창 금강수'며 태창 측은 "금강산 청정지역의 깨끗한 물을 최신식 설비로 담아 빠른 시간 안에 국내의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강산의 샘물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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