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관리위원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측 근로자는 관리위원회에 38명, 입주기업체에 1,791명,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 등 개발업자에 1,364명이 고용돼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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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남북 양측 근로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각자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며 "북측 근로자들은 성격도 밝고, 주어진 업무에 충실한 편이며, 무엇보다 서로 언어가 통하므로 어려운 작업 공정도 보다 쉽게 이해하여 기업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성공단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북측 근로자 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남북간 직접 접촉이 증대됨은 물론 근로자들의 복지와 교육 문제, 북측 내부의 근로자 관리 문제 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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