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9일-31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 경의선 남북 단절 구간에 대한 지뢰 제거 문제 등을 의제로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보좌관은 24일 `남북한이 경의선 복원구간에서 각각 실시할 지뢰제거 문제에 대해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그러나 `북한과 지뢰문제에 대해 어떤 사항을 협의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 일각에서는 남북한이 북측 비용 부담 문제를 비롯해 기술 지원, 지뢰종류 정보 제공 등을 의제로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합 200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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