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이후 한-미 NSC간 상견례차 이루어지는 것이며 미국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스티븐 해들리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이 예정 돼 있었으나 무산됨에 따라 미국측이 이 차장의 방한을 요청한 것.
이 차장은 방미중 해들리 보좌관을 예방하고 잭 크라우치 신임 미 NSC 부보좌관 등을 만나 양국 NSC간 협력과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NSC 사무처는 21일자 해명자료를 통해, "미측이 이 차장의 방문을 요청한 것은 '동북아균형자론'이 소개되기 이전"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동북아균형자론' 해명차 방문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 차장의 방미는 방위비분담금, 작계5029-05중단 통고 등 '안보사안에 대한 한미간 이견'이 노출되는 가운데 추진된다는 점에서 해들리 보좌관 등과의 면담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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