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참가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 국의 입장과 북핵문제 해결의 전망을 듣는 토론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 2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토론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개국의 입장과 전망'은 각 국에서 초대한 전문가가 발제를 하면 한국 전문가가 지정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피터 벡(Peter M. Beck)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사무소장이 미국 측의 입장을, 何東校 중국 대련 외국어대 한국연구소 연구원이 중국의 입장을, 일본 사가(佐賀)대학 모리 요시노부 교수가 일본측이 입장을 발표한다.

러시아 측의 입장은 해당국 전문가가 직접 참가하지 못한 관계로 신범식 인천대 교수가 발표하며 북한측 입장 발표는 호주 국립대 안드레이 란코브(Andrei Lankov)교수가 맡는다. 한국 측 입장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오후 6시까지 약 5시간 가량 진행되며 본 토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민주평통 서울평화통일포럼(대표 김장환 민주평통 서울부의장)과 한국북방학회(회장 남성욱 고대 교수)는 6자회담 당사국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북핵문제 관계 당사국 전문가의 상호 이해로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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