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 사천강 모래의 국내반입이 28일부터 재개됐다.

사천강 모래 반입업체인 씨에스 글로벌은 겨울철에 강물이 어는 점을 감안해 겨울철 모래 반입을 중단해왔다.

모래 반입업체는 그동안 굴삭기를 이용하던 데서 바지선을 이용한 펌핑방식으로 채취방식을 바꿔 1회 25t트럭 30대씩, 1일 3회에 걸쳐 1천600㎥의 모래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국내로 반입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양질의 사천강 모래 반입이 재개됨에 따라 국내 모래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채취방식 변경으로 대량 반입이 가능해져 골재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해 국내에 반입된 북한산 모래는 해로로 13만8천㎥, 육로로 7만4천㎥ 등 총 21만2천㎥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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