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의 교육효과에 대해서는 학생 73.7%, 교사집단 98.5%가 "통일의식 형성에 도움이 되며 교육효과가 컸다"고 응답했으며, 아쉬운 점으로는 "현지에서 북한주민과의 대화 접촉기회가 적은 것"을 꼽았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여론조사 결과 학생들의 대북인식 및 북한주민에 대한 수용도가 우호적이고 통일 지향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체험학습 참가대상 및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통일부가 '금강산 체험학습' 참가 전후의 대북인식 및 통일관의 변화 등을 파악하여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체험학습에 참가한 전국 중고생 및 인솔교사 2,15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광길 기자
tongil@tongi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