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주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전력공급이 내달 5일을 전후하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성공단 전력공급을 위한 북측 구간(8㎞) 케이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최근까지 절반 정도 공사가 진척되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진척속도에 따라 공사는 3월초 완공되어 개성공단 시범단지 2만8천평에 본격적인 전력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선 전기공급이 시작되는 날을 3월5일께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력과 통신공급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공단개발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에 공급될 전화, 팩스 등의 통신공급은 "3월말이나 4월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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