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최 성(崔 星), 한나라당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여야 의원 22명은 17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동북아 평화정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 의원은 결의안에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와 함께 미국 등 관련 국가들은 북한과 실질적인 직접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민간차원의 남북경제협력 사업도 정경분리 원칙 하에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어 한반도 평화의 3원칙으로 북한 핵 불용(不容), 한반도 전쟁불가, 남북화해 및 동북아 평화정착 실현을 제안한 뒤 "국회는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해 인류보편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인권,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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