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이장희)는 15일 성명서을 내고 "북핵문제 해결책은 남북경협"이라고 주장했다.
남북경협운동본부는 성명서에서 "북한의 이번 성명이 미국과 우리 정부에 대해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외교해결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 정부에게도 북핵과 평화정착을 위한 해결책은 정치군사적 접근보다는 경협 차원의 해결책을 통해 문제를 풀기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신뢰를 통한 대화 해결과 평화구축을 위해 비료지원 등 인도주의적 협력을 지속하는 등 경협을 통한 신뢰구축과 평화보장이 선결과제이다"라고 밝히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주장과 압박논리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생존을 압살하는 반민족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12월 노무현 대통령이 LA에서 밝힌 "북한은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데는 나름대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해 "우선 당국자 대화를 통해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에 대한 신뢰성있는 행위를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남북 양국 정상이 하루 빨리 만나 민족적 결단을 내리는 큰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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