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아카데미 남북포럼(대표 김규철)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남북관광공동체(대표 조항원)와 공동으로 금강산관광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남북포럼은 "북에 지불해야할 밀린 관광대가가 5억달러에 이른다"며 "더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불참선언으로 금강산관광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금강산관광사업 중단위기'에 대응하여 금강산사업을 지속시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남북포럼은 14일 "현대와 북한이 1998년 10월 29일 체결한 금강산관광 관련 관광대가 지불에 관한 합의서에 의하면 2005년 초(3월)까지 9억4천2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1년 6ㆍ8합의서에 따라 관광대가는 2001년 6월부터 관광이 활성화될 때까지 현대의 능력과 형편에 맞게 합리적으로 관광객 수에 따라 지불하되, 2005년 초까지 지불해야 할 금액은 불변이며, 향후 관광대가 관계는 다시 협의한다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현대가 북측에 올해 3월까지 지불해야 할 밀린 관광대가는 5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에서는 김규철 남북포럼 대표가 기조발제하며, 김영일 한국무역협회 남북교역투자협의회 회장, 배종렬 한국수출입은행 연구위원, 김정태 안동대마방직 대표이사, 설용수 선문대 교수, 임완근 남북경제협력진흥원장, 손용태 한국관광공사 남북관광사업단장, 심상진 현대아산 상무, 김병규 평화항공여행사 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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