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 무역상사인 봉화총국이 24일 창립 30돌 기념 보고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봉화총국은 산하 제1~6 무역회사를 통해 의류, 농수산물, 금속 등 다양한 제품을 가공ㆍ수출하면서 외국 기업과 합자 및 합작사업을 펴고 있다.

중앙통신은 "총국의 일꾼ㆍ종업원들이 지난 30년 동안 피복가공 시설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장을 조성하고 무역활동을 적극 벌여 인민생활을 높이며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는 데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보고회에 감사문을 보내 "최근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수출공장을 세우고 현대적인 공장설비를 마련, 나라의 부강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 김춘란 총국장, 박철남 부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봉화총국은 지난해 10월 평양시 통일거리에 북한 최초의 껌 공장을 건설, 운영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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