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캐릭터, 통일부 홈페이지서 첫 선

 통일부가 청소년에 대한 통일홍보 노력의 일환으로 아기공룡 둘리와 마린 블루스 등 통일과 남북 이야기를 들려줄 캐릭터 5개를 선정, 23일 홈페이지에서 첫 선을 보였다.

통일부는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캐릭터 업체들의 협조를 얻어 지난 8월 부터 통일홍보 브랜드 개발에 나선 끝에 청소년층에 친숙한 마린 블루스, 아기공룡 둘리, 엽기토끼 마시마로, 종로 7가, 파페포포 등 5개 캐릭터를 선정했다.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이 캐릭터들을 활용,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카툰 등을 만들어 재미 있는 통일 이야기와 남북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 해당 캐릭터 업체들은 청소년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캐릭터 사용에 관한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23∼24일 이틀간 대학로와 신촌 등 10여곳으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통일 퀴즈' 등 거리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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