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11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에 대해 "여러 정보기관의 정보를 종합해 볼 때 1990년대초에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1-2개를 제조했을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적인 평가"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유기준(兪奇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북한이 만의 하나 (핵 공격) 능력을 갖고 도발을 할 경우, 우리는 핵 우산이라는 체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능성에 대해 전략적으로 억지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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