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문제연구소는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연구소는 사회주의혁명활동 및 테러세력 대책 연구 및 남북통합 후 예상되는 이념적 혼란에 대한 대책 연구, 사회주의 혁명활동 및 선전선동 문건에 대한 분석.감정, 탈북자에 대한 민주이념교육 등의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정기관별로는 경찰이 3만1천7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정보원 2천193건, 국군기무사령부 1천43건 등이었으며, 감정대상별로는 유인물 3만2천323건, 간행물 1천744건, 도서 859건, 기타 85건 등이었다.
연도별로는 2000년 5천798건이었으나 2001년 8천528건, 2002년 7천346건, 2003년 7천710건으로 증가했고, 올들어 8월31일까지 5천629건을 감정, 현정부 출범이후에도 이적성 및 용공성 감정건수가 예년보다 줄어들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찬양.동조' 1만3천505건, '선전.선동' 6천3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